12년 만이다. 서울 버스가 멈춰 섰다. 한결같이 일터로 시민들을 실어 나르던 버스가 오늘 새벽 4시를 기점으로 완전한 침묵에 빠진 것이다.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시민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이 지경이 되도록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은 대체 뭐 했나?”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했다고 한다. 지하철 운행을 연장 및 증편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다고 한다. 하지만 새벽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시민의 발이 사라진 현실 앞에서 분통을 터뜨렸다. 안전 안내 문자가 요란하게 쏟아지기만 하면 뭐하겠는가? 버스는 오지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국·독일·네덜란드 8박 10일 간 공식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7일 귀국했다.김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각국 의회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의회교류 활성화에 나섰고, 원전·풍력·수소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AI 등 과학기술 분야 협력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추진했다.먼저, 김 의장은 영국을 방문해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 및 존 프란시스 맥폴 상원의장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 김 의장은 회담에서 ▲교역·통상 협력 관련 양국 FTA 개선 협상의 원활한 진행을 당부했고
외교부는 15일(목),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공동 주재하는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세대간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이신화 대사는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쉼없이 전념해온 시민사회를 평가하고, 우리 정부도 북한인권을 대북정책의 주요 축으로 보고, 북한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북한인권 문제가 ‘잊혀진 위기(forgotten crisis)’가 되지 않도록 정부, 시민사회, 청년 그리고 인권 침해의 증인인 탈북민
강인선 외교2차관은 호세 페르난데즈(Jose W. Fernandez)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31일(수), 서울에서 “제8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과학법,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조기경보시스템 협력 등 회복력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과 개발·인프라·기후를 아우르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강 차관은 먼저, IRA와 반도체과학법의 이행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해왔다며, 작년 12월 미국측이 발표한 IRA 해외우려기관 잠정 가이던
정부는 30일(화) 일본 정부가 외무대신의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라고 강력히 주장했다.또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외교부 조태열 장관은 26일(금) 午前,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 및 주요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조 장관의 이번 베트남 외교장관과 통화는 취임 후 미국, 일본, 호주에 이어 네 번째국 통화이다.썬 장관은 이날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베트남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관계 발전과 역내 평화‧번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조 장관은 썬 장관의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5일(목),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나다 알-나시프(Nada Al-Nashif) 유엔 인권최고 대표 대행’을 면담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북한이 경제·민생을 희생한 군비 증강, 무리한 4대 세습 시도, 북한내 남한 문화와 정보 확산 차단 등을 위해 사회 통제와 억압을 강화하고 있음을 개탄하고,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고 북한의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국제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심각한 인권침해를 바탕으로 진행되어 온 만
외교부는 3일(수), 이란 케르만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약 100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데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설명하며, 정부는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정부는 테러 공격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장관은 방한한 알리시아 바르세나 이바라(Alicia Bárcena Ibarra) 멕시코 외교장관과 8일(금),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에 이어 한 달 만에 개최된 것으로, 바르세나 장관은 지난 10월말 멕시코 아카풀코(Acapulco)시를 강타한 허리케인 오티스(Otis) 긴급 피해복구 물품의 조속한 확보를 위해 우리 정부 및 기업과 협의차 방한한 것이다.이에따라 박 장관은 아카풀코시
박진 외교장관은 지난 14일(화) 오후, 202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합동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을 계기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약식 회담을 개최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장관과 레트노 외교장관은 지난 9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계기「조코 위도도(Joko Widodo)」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이 우리 기업 애로 사항 해소를 당부한 이후 조코위 대통령이 직접 우리
권기환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15일(수) 개최된 제53차 경제협력개발기구개발원조위원회 고위급회의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개발원조위원회(DAC) 파트너십 확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등을 위한 재원 마련, 지정학적 도전이 개발원조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권 다자외교조정관은 개발원조위원회(DAC) 및 회원국들이 여타 협력국, 시민사회, 국제기구, 민간 기업 등 다양한 개발협력 주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했으며, 각각의 비교우위를 적극 활용하고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외교부는 14일(화), 장호진 1차관이 얀 크누트손(Jan Knutsson) 스웨덴 외교차관과 면담하고, 양국관계및 주요 정세,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은 이날 한-스웨덴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앞으로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또한 정 차관은 양국 간 교역·투자는 물론 기업 간 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져 왔으며, 앞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안보, 풍력 및 원자력 등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박진 외교장관은 13일, 실비아 루크(Sylvia Luke) 하와이 부지사 내외를 초청 조찬을 갖고, 한-하와이주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루크 부지사가 고위 선출직에 진출한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며, 차세대 한인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아울러, 하와이 진출 우리 기업과 동포들에 대한 부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했다.그러면서, 이번 부지사의 방한이 한-하와이주 간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양측 간 소통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루크 부지
외교부는 9일(목) 정강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2023년 하반기 여행업계 안전간담회”를 개최했고 밝혔다.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와 인천공항세관에서 처음으로 참석해 우리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은 여행상품 관련 분쟁사례, 여행자 통관품 관련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외교부는 우리 여행객들이 많은 이탈리아와 바르셀로나의 해외 안전 담당 영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사건·사고 동향 및 우리 공관의 예방 노력 등을 소개했다.이날 외교부 정 국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 중동지역 정세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제19차 한-중동 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방문, 6일(월) 오전, 모하메드 빈 압둘아지즈 알 쿨라이피 (Mohammed bin Abulaziz Al-Khulaifi) 카타르 외교부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최근 우리 정상의 카타르 국빈방문 후속조치,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및 중동 지역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진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
박진 외교부 장관은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된 5개국과의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 이어, 지난 2일(목)- 3일(금)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막판 교섭 전략 및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파리 상주중인 BIE 대표들과 연쇄 면담을 실시하고 우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주 두 차례의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182개 BIE 회원국 주재 공관장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필사적인 각오로 교섭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후보국간 막판 유치 교섭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외교부 장호진 1차관은 1일(수) 베트남 하노이에서 “평화. 안보. 번영을 위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를 주제로 진행한 행사에 참석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 한 행사이다.장 차관은 이날 행사의 첫 순서로 개최된 한-아세안 관광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한-아세안 인적 교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한-아세안 관계의 기초인 인적 교류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어 개최된 한-아세안 전략포럼에서 장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0여 년간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1일(화) 방한 중인 Kathleen Stephens 前 주한 미국대사, Susan Thornton 前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Allison Hooker 前 백악관 NSC 선임보좌관 등 미국 외교정책협의회(NCAFP) 대표단을 면담하고, 북핵‧북한 문제, 역내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NCAFP의 지난해(12월) 방한 이후에도 북한이 고체 ICBM,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전례 없는 탄도미사일 도발과 전술핵 개발‧위협을 이어오고 있음을 설명하고, 북한의 도발이 거
외교부는 25일(수) 외교부 청사에서 「2023년도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민군관계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간의 우호·교류 증진 방안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민군관계 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양측은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 간 우호·교류 증진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서의 한미관계 발전에 있어 자양분이 된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했다.또한, 금년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관계가 4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8월 캠프 데이비드 회담 등에 힘입어 정점에 이르렀다고 공감하며,이에 발맞추어 우리 국민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보츠와나 대통령 참석 요청 "박진 외교장관은 18일(수) 레모강 크와페(Lemogang Kwape) 보츠와나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이날 박 장관은 “양국이 1968년 수교한 이래 민주주의, 인권, 시장 경제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강조하며, 최근 유례 없는 수준의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박 장관은 보츠와나는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자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