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늘리기 위해 2028년까지 차질없이 10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이에 우선 의료공급이 부족한 화상, 수지접합, 소아외과, 이식 외과 등 외과계 기피 분야와 심뇌혈관 질환 등 내과계 중증 질환 등 분야에 대해 총 5조원 이상을 투자, 집중 보상한다. 또한 현행 수가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상대가치 수가 제도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그간 의료 환경의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했던 상대가치 점수의 개편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고, 그 이후 연 단위 상시 조정체계로 전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취소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들도 같은 소송을 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전공의·의대생·수험생 대표들은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조규홍 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취소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했다.이들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는 "교육부장관이 수시 전형 개시를 5개월 앞두고 갑자기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전두환 정권(의 방식)과 마찬가지"라며 "대학입시 5개월 전 대입
정부가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정지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정부는 의대 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어떤 책임도 묻지 않는 시한으로 지난달 29일까지 복귀를 명령했고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일까지 복귀한다면 최대한 선처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이탈 전공의 대다수가 결국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4일 보건복지부 등 정부에 따르면, 처벌 면제를 약속한 복귀 시한인 지난달 29일 오후 5시 기준 전공의 271명이 복귀했다. 누적으로는 총 565명이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전체 전공의 수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3만명 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0.72명을 기록한 합계출산율은 올해 0.6명대로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5명(4.5명)이 채 되지 않았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200명)보다 1만9200명(-7.7%) 감소했다. 2015년 이후 8년 연속 출생아 수가 줄었다. 최근 10년 동안 2015년(0.7%)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이다. 2013년 43만6000명을 넘던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간 지 2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의료현장에 복귀하면 그간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혼란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사 집단행동 확산 상황 대응과 관련해 "병원에서 임시 의료인력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시 수가를 2배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병원 인력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중증·응급 수술 등 필수 치료가 지연되는 병원의 인력 수요를 파악 중이며, 공보의와 군의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는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진실과 다른 왜곡된 자료와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의사들의 포기 현상을 가속화 시키는 위헌적 폭압을 중단하라"고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오늘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또 다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 근거가 있는 주장이라고 하며, 책임 연구자들이 2000명 증원을 주장한 적이 없다고 직접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밝힌 KDI,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학교의 연구를 언급했다. 이미 연구자들이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밝혔지만 해당 연구들은 절대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를 제기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모씨 등 5명은 전날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판사 성지용)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 6일 이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다.김씨 등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가습기살균제 사용한 후 폐질환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제조업체와 국가를 상대로 2014년 8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이 소를 제기한 상대로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해 전국 전공의(인턴·레지던트) 6415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전공의 1만3000여명의 55%에 이른다.사직서를 낸 전공의 가운데 1630명(25%)은 병원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밤 11시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모두 6415명의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그중 1630명(25%)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이렇게 제출된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복지부가 수련병원을 현장 점검(지난 19일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 결과 오는 19일까지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빅5' 전공의 전원은 오는 20일 오전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키로 했다. 대전협은 향후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전체 수련 병원을 대상으로 사직서 제출 참여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조사는 '빅5' 병원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맡는다.대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는 수입식품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28개 국가 해외제조업소 427곳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37곳을 적발해 수입중단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현재 해외제조업소 수입식품 등의 생산·제조·가공·처리·포장·보관 등을 하는 해외에 소재하는 시설로 23년말 기준 약 4만9천여 개소 등록되어 있다.식약처는 생산단계부터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국 현지 제조업소에 대해 매년 현지실사를 실시해오고 있다.작년 현지실사는 통관·유통 단
보건복지부(이하;복지부)는 26일(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 시행령은 내년 1월 12일 시행 예정인 「국민건강보험법」(법률 제19527호)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등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보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이에따라 개정 시행령은 2024년 1월 12일(금)부터 시행하되, 월 보험료 상하한 조정에 따른 개정 규정(영 제32조, 별표3)은 2024년 1월분 보험료를 산정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실시한 결과, 해외 위해 우려 식품과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 및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총 1만 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 중단하는 등 개선 조치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해당 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하여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건복지부(이하;복지부)는 지난 12월 15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시행 전후 의료 현장의 우려 사항에 대해, 의약계와 환자‧소비자 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며, 환자와 의사 모두 비대면 진료를 안전하고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기간 동안 추가적인 보완을 해나갈 예정이다.복지부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경우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개별 의료기관은 환자 수요에 따라 자율적
보건복지부(이하;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2023년 12월 11일부터 2024년 2월 10일까지 불법 의료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파력과 확산력이 높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를 집중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이번 모니터링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치료경험담, 비급여 진료 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 거짓된 내용 및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의료광고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미용‧성형 관련 정보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얻은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는 쇼핑몰 이용객이 증가하는 연말을 맞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8일(금)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식약처는 쇼핑몰에 위치한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향상을 위하여 영업자 준수사항, 주방·객석 위생관리 방법 등에 대해 기술 지원하고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신세계프라퍼티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음식점의 위생안전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손 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오유
보건복지부(이하;복지부)는 20일(월)부터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철 대비 안전점검과 병행해 빈대 발생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동절기 안전점검은 ‘금년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2개월간 장기요양기관 총 1.1만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겨울철 폭설․한파 등에 대비한 시설안전과 자연재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소방설비 구비․작동 여부, 화재 예방 및 대응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또한 4주간의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11.13.~12.8)이 맞물림에 따라, 장기요양
보건복지부(이하;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14일(화) 스리랑카 정부와 함께 콜롬보市 보건부 내 위치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스리랑카 현지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스리랑카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 파트너이자 거점 국가이며,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주요 중점협력국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2019년부터 스리랑카 정부와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스리랑카 사무소는 KOFIH의 10번
질병관리청은 13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10월 19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13일 9시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현재 65세 이상의 누적 접종자는 2,943,293명이며, 누적 접종률은 30.1%로, 작년에는 66일 차에 30%를 달성한 점을 고려할 때 작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은 다만,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8,578명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28.5%이며, 이
보건복지부(이하;복지부)는 10일(금) 오후 2시,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빈대 확산 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숙박업소, 목욕장업소 등 공중위생영업소와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빈대 발생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책본부에서 오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함에 따라, 숙박·목욕장업소, 의료기관, 요양시설, 어린이집, 장애인거주시설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표본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일부 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했다.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