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사진 - YTN 화면 캡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66.0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제2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마크롱이 66.06%를 득표해 33.94%에 그친 마린 르펜을 제치고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전했다. 1977년생, 만 39세인 마크롱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이 됐다.
 
제25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퍼스트레이디가 될 마크롱 대통령 당선자의 부인 브리짓 트로뉴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마크롱은 고교 시절 교사였던 트로뉴와 결혼한 파격적인 러브스토리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당시 마크롱은 15세 소년이었고, 트로뉴는 세 자녀를 둔 마흔 살 기혼자로 프랑스어와 라틴어 교사였다.
 
마크롱의 부인은 남편보다 25세 연상이다.
 
대통령에 당선된 마크롱은 앞으로 집권 시 노동법을 완화하고 소외 지역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자영업자에 대한 보호책을 제고하겠다는 자신의 주요 공약을 이행하게 된다. 정치·사회적으로는 브렉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되 유럽연합(EU)의 틀을 지키면서 체제를 개혁하는 임무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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