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자는 절을 찾아가는 길이면서 부처를 찾아가는 길이라 생각!

 

▲ 김규헌 화백

전남 순천 송광사 내에 있는 천자암을 시작으로 암자의 세계로 여행하고 있는 김규헌 화백은 요즘도 암자와의 비밀스런 데이트를 하고 있는 중이다. 직업 특성상 늦잠을 잤던 일상에서 벗어나 이제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암자의 매력에 푹 빠져 잠을 잘 시간마저 아껴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규헌 화백을 만나 ‘암자’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 어떤 계기로 암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요?

▷ 송광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조계산 자락에 새둥지처럼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는 사찰이며 송광사는 16국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승 대덕을 배출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사찰입니다.

저는 송광사에 있는 천자암 이라는 암자를 보고 만다라 같은 작품으로 승화된 암자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암자는 큰 절에 딸린 작은 절이며 또는 승려가 임시로 거처하며 도를 닦는 집입니다.
현재 송광사의 천자암에는 활안스님과 가법스님이 계십니다. 90이 넘은 연세인 활안스님을 가법스님이 보필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송광사의 천자암의 매력에 푹 빠져 전국의 암자를 찾아다니고 있는 중인데 천자암처럼 아름다운 암자가 전국 각지에 있는 데 그 암자들을 제가 두루 다니면서 취재하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암자전’에 대한 화백님의 준비기간과 작품 수량은?

▷ 올 가을이나 내년 봄까지 준비를 마치고 전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 항상 전시해야하는 기간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최대한으로 준비한다면 올 가을이면 충분히 전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략 소품포함 대작까지 30점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전국의 암자 중에 20개는 넘는 암자를 찾아가서 그 지역의 암자를 공부할 예정입니다.

□ ‘암자전’을 기획 의도는 어떤 계기로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제가 암자를 보고 암자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그림을 그리지만 많은 고통과 아픔으로 방황하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사회하고 거리감도 있고 사회와도 안 맞으니까. 그림 작업도 현실적인 부분의 연속성이 있었기 때문에 아픔을 가지고 가고 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제가 천주교인인데 불교로 귀화했습니다. 제 생각과 생활이 불교와 좀 흡사한 것도 있었는데 특히 불교의 화두인 “나를 찾아서”를 주장하는 불교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절에 가서 암자를 그리게 되었는데 그렇게 마음이 편한 줄을 늦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과 나와의 대화에서 암자는 부처님을 찾아가는 수행의 길 중에서 하나의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암자전은 절을 찾아가는 길이면서 부처를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 암자를 찾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사찰은 큽니다. 하지만 암자는 작습니다. 조그맣고 생각보다 작은 규모입니다. 즉, 작은 곳에서부터 큰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나의 큰 장점은 암자가 사찰보다는 예쁘고 거기다가 믿음이 더 가는 곳입니다. 송광사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하지만 저는 송광사에 있는 암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법정스님이 계셨던 불일암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구례 쌍계사의 국사암도 암자가 작고 예쁩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이 작고 예쁜 암자를 찾아 그 암자를 토대로 작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암자보다는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암자가 많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암자를 찾아 나설 것입니다.

□ ‘암자전’에서 암자의 의미는?

▷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암자가 주는 세계를 작품세계에 투영시키기 위해서는 화가인 저하고 암자하고 맞아야 작품으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암자가 어디가 아름답다하고 하는 것도 공부해야 합니다. 암자의 모습을 직접 그리는 것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만다라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고 봅니다. 만다라의 세계는 어떤 우주의 생상과정으로 생각합니다. 인생이 하나의 만다라의 세상이 듯이 죽음으로 다시 피어나고 다시 피어남으로서 다시 죽어가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원초적인 힘, 그리고 생명이 아닐까? 그것이 만다라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암자를 통해서 제가 만다라의 세계를 그려내지만 눈으로 봐서 그려지는 부분이 아니고 또한 보여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느낌을 받고 생활에서 살아가는 상상 속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암자’가 저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어떤 세계를 만다라의 세계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그것이 만다라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 표현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었는지?

▷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것은 구상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머리에 떠오르면 떠오른 것 모두 다 손으로 다 그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작가는 구상하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튀어나와야합니다. 그런 것이 나오지 않으면 작가의 힘이 작품인데 작품이 나올 수 없습니다.

□ 암자전은 오래전에 구상했는지요?

▷ 제가 생각하기로는 ‘암자전’은 10년 이상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초기작품을 보기시작하면 이 작가가 이렇게 갈 수밖에 없었다고 나올 겁니다. 전에부터 암자에 관련된 불교에 대한 부분의 성향이 누적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심은 현재에 와서입니다. 어떻게 암자를 찾아가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그려야할지? 하지만 화가에게는 그 보이는 것은 얼마든지 그릴 수 있습니다. 일차적인 것 즉 보이는 것을 그리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또한 제가 생각하는 암자는 어떤 만다라의 세계였습니다. 나를 찾는 것이 우선이었고 대상인 암자는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듯이 부처와 예수가 그렇듯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즉 신념과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종교가 그렇듯이 작가에게는 작품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 주어야합니다. 불교를 이해하기 힘들 듯이 작가는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면 되는 것입니다. 저의 화두는 만다라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제 작품 중에 ‘구름속의 산책’ 작품이 만다라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제가 그리는 그림은 보고 느낀 것을 상상해서 그리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상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작품은 어렵지만 아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그림이 나오는 것입니다. 즉 재해석을 하다 보니 전혀 다른 것을 그린다고 봅니다. 작가들은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많이 하지만 작품에 모든 것이 다 나와 있다. 작품을 직접 보면 마음으로 와 닿는다. 불교의 불화 절에서 볼 수 있는 탱화 등에서 보이는 미트색이 퇴색이 되는 것이 모티브가 되어 그림을 그린다.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채색과 은은한 느낌의 작품을 보면 푹 빠져들 수 밖에 없습니다. 유화를 그리지만 동양적인 정서를 나타내고 있고 이것은 민화가 정신적인 기둥이 되고 있으며 한국화에서 보이는 기법을 이용하여 산수화를 그리지만 이것을 유화로 그림을 그립니다.

 

 

 

 

 

▲ 나체 / 작가 김규헌

 

 

□ 글을 쓰시는 분들 같이 새로운 것을 창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창작의 고통이 있기 마련입니다. 화백님은 그런 면에서 더욱 절실하실 거 같은데요?

▷ 그렇죠. 왜냐면 스타일이 다 비슷한 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는 다른 그림을 그리거든요 불교에서는 이런 말이 있어요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즉, 이 암자에서 느낀 것은 이 암자에서 끝내야지 다른 암자에서도 이 느낀 것을 가지고 가면 안 되거든요. 어떤 깨우침이 있으면 그걸 계속 가져가지 말고 또 죽이고 새로운 느낌으로 그려야 한다는 거죠. 참 그림 그리는 것은 어렵죠, 그래서 암자는 저한테 참 획기적이에요, 또 불교인들만이 아닌 다른 분들에게도 제 그림이 잘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어요. 암자가 불교의 것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정서고, 또 제가 우리나라의 정서를 그리고 있으니까요. 그걸 이해 못하면 전혀 모르고 가는 사람들이 많죠, 그냥 신기하다 재밌다. 새롭다는 식으로요.
진짜 우리 정서를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을 수가 있죠.

□ 그림의 의미를 설명해주시면 일반인들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그래서 이번 작품에는 작품마다 설명서를 붙이려고 해요 어디 암자에서,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게 됐는지, 작품 설명서를 붙여서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이해를 도우려고 합니다.

저는 한 작품 한 작품마다 다 붙여서합니다, 왜냐면 그림이 너무 관념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일반사람들이 모르니까요. 사실 이런 그림은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정서적인 것을 표현 한 건데 사람들이 그림의 뜻을 알지 못해서 너무 관념적인 상상의 모습만 그린다고 생각하면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너무 난해한 것은 거부감이 들기 때문에 이것을 이해시킬 수 있는 설명서가 필요합니다.

올해는 할 일이 굉장히 많구요 제가 능력이 됐다면 아마 프랑스에서 많이 전시했을 겁니다.
제가 외국을 나가면 큰돈이 들어서요, 그럼에도 우리의 색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외국은 자기네들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우리 것을 최고라고 생각하고 그런 문화를 갖고 나가야 하는데 현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해요 오히려 서양의 것을 가져와서 갤러리에 전시해요. 우리가 서양의 것을 가져오면 그쪽 문화를 키워주는 것밖에 되질 않아요. 그래서 그들과는 전혀 다른, 우리만의 것을 보여줘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 것을 사랑하지 못하고 정부에서도 지원을 잘 안 해 줍니다.
제가 지금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했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김규헌 화백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거기에 정말 큰 대작들이 나옵니다. 그걸 보시면 ‘우리 것을 외국에 내놓아 보여줘도 되겠구나. 정말 우리 것이 나왔구나’ 라고 생각 하실 거예요. 하지만 이게 가능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하는데 밀어주질 않아요 서양에서 이름 있고 떴다하는 것만 잘 팔립니다. 우리 무명화가라도 우리 것의 작품이 좋은 건 밀어줘야죠. 근데 그러지 못해요
서양 것이 최고인줄 알아요. 맨날 서양 작가 얘기하면 자기가 지적인 사람인줄 알아요. ‘한국화’ 가 아무리 뛰어나도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말이죠. 그래서 저는 그들과 전혀 다른 독특한 우리만의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데 지원이 안 되니 너무 안타깝죠.
프랑스 문화원을 가면 프랑스 예술 영화를 보여줘요.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의 그림, 우리의 것을 보여줘야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서양 것을 보여준단 말이죠. 참 그들이 봤을 때는 웃긴 거죠.

 

▲ 크로키

□ 요즘엔 해외에 계속 전시를 하시나요?

▷ 작년에 중국 가서 전시를 했는데요. 중국하고 우리도 사실 정서적인 면에서 많이 다릅니다. 근데 저는 중국 가서도 자신 있는 게 제 그림이 중국화처럼 비춰지지만 마티에르(재료,재질)나 이런 건 전혀 다르거든요 그래서 중국으로 가지고 나와서 보여주고 싶은데 돈이 많이 드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그림그리기 정말 힘들다”라는 생각을 해요. 역시 지원을 안 해주니까요. 그래서 중국 분들이 저보고 중국에 와서 그림을 그리라고합니다. 지원 다 해줄 테니까. 그런데 그러면 뭐합니까. 남는 거 없이 나중에 중국에 다 뺏길 텐데요. 작품 하나도 못 갖고 나옵니다. 또 제가 주위사람들에 그 얘길 한번 했더니 절대 계약해선 안 된다고 하네요. 또 결정적으로 중국이랑은 그림 단가도 안 맞아요.

□ 그럼 지금까지 우리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작업을 계속 하셨을 텐데 암자에서 기획한 것 이전에 기획한 게 따로 있으신지?

▷ 아까 말씀드렸던 민화 풍의 그림이 그 전 거죠. 그리고 이번 전시는 암자전만 갖고 하는 겁니다. 제가 불교에 들어오면서요. 그 전에는 민화 풍의 그림으로 우리 것을 그렸죠. 과거의 민화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그리는 게 아니라 전혀 다른 민화, 예를 들면 일월오봉도는 다 아시는 것처럼 해가 있고 오봉이 있는 게 아니라 완전히 풀어서 대작으로 그렸어요. 그 작품 제목이 ‘내 마음의 풍경’ 인데 사실 불교에서 성경과 같은 겁니다.

□ 작품하면서 어려웠던 점?

▷ 힘들다고 해서 힘든 것이 아니고 그리려고 해도 그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을 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일단 부처님을 그리자는 생각으로 지금은 미륵불 마애삼존불을 그리고 있습니다. 즉, 부처님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부처는 인간이 그리려고 한다고 그려지는 것이 아니고 깨달아야 그릴 수 있습니다. 모습을 그리려고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부처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세계는 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백지상태에서 그려야 합니다. 대상을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공허함이면서 백지와도 같은 상태에서 그립니다. 일반적인 그림과 그려지는 상황이 다릅니다. 어려우면서 쉽다고 해야겠네요.

□ 절에 가면 상상도 못하는 어떤 것이 있을 텐데?

▷ 글대로 하면 영적인 힘 영적인 생각이 떠올라서 마애삼존불을 그리면서 절을 합니다. 상상으로 그리기 때문에 못 그리는 것이 없었습니다. 마음을 정화시켜 영혼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즉 신앙심을 가지고 부처님을 찾으려고 할 때 그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가 색다른 경험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성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재주를 믿고 그리지 않고 정성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을 대하는 것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 작품 속에 불교를 표현하고 계시고 있는 겁니까?

▷ 부처를 그리지만 나를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나를 그리지만 부처를 그리고 있습니다.
수도승처럼 생활하고 불교를 나타내고자 합니다. ‘암자’는 수도하는 기분 유혹에 빠지지 않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주를 믿고 그리지 않고 정성으로 담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을 하다 보니 마음이 잡히고 깨끗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생활이 바뀌다 보니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반성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앞으로 살아가야할 시간에 대해서는 바른 삶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를 찾을 수 있었고 저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며 또한 거기에서 부처를 만났고 평온하게 그림도 만났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면에서 전투적이었고 경쟁을 하면서 생활했는데 지금은 묵묵히 가야하는 것 그 화두에 빠져 있습니다.

□ 앞으로 작품 활동은?

▷ 앞으로는 해외로 작품을 가지고 나아가야합니다. 또한 구상하지만 비구상으로 해야 합니다. 추상작품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이제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힘이 납니다. 욕심도 생깁니다. 한 작품이라도 더 그리고 싶어졌습니다. 이번에 준비 중인 ‘암자전’ 때문에 생활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아침잠이 많은 편이었는데 요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생활이 많이 바뀌었지만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우리 것을 세계에 알릴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얼을 작품에 담아 세계인이 우리 것을 공부하게 만들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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