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김 이사장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주평통은 통일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건의하는 기구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장관급이다.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취임은 9월 1일이다.
신임 김 수석부의장은 5선 국회의원으로 13대부터 17대까지 의원활동을 했다. 호남 출신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좌장'이자 개혁적 보수 성향의 원로 정치인이다.
지난 2012년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문 대통령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으며 당시 문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 내 '하나된 대한민국 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