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현지 시각)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 호주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onference, 이하 ‘IREC’) 유치에 성공했다.

IREC 주최기관인 REN21의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원전과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쇄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국가로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차기 IREC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IREC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6일 산업부, 외교부, 서울시, 에너지공기업, 학계 전문가, 신재생에너지 업계 및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IREC 유치위원회를 발족하여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그 결실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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