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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의원 "인천시, 8대 전략사업 통해 한-중 교류 가교 역할 할 것"中, 사드 사태에도 탄탄한 경제 협력 통로 유지…인천-웨이하이 시 친선 교류 증진
권지나 기자  |  jinalub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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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1  23: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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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의회 박승희의원

한반도 내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 측의 경제 보복 등으로 한중 관계가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측과 꾸준한 경제 협력 통로를 마련하며 인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인천시의회 박승희 의원(서구 제4선거구, 자유한국당)의 우직한 뚝심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의원은 사드 갈등으로 중국 측과 관계가 최고조로 치닫았을 당시에도 인천시와 웨이하이 시와의 경제 협력을 위한 통로를 변함없이 유지해 의정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교류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승희 의원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구의원3선, 시의원 재선 의원으로써 인천지역에서 두터운 신임을 얻고 계신데, 지역구인 인천 서구에 대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인천 서구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하고, 한 번도 지역구인 서구를 떠나본 적이 없을 정도로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상당히 깊습니다. 예전의 인천 서구라 하면 굉장히 낙후된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인구율 또한 빠르게 늘고 있는 젊은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과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대표적인 산업도시였으나, 최근에는 항공·첨단자동차·로봇·바이오·물류·뷰티·녹색금융 등 8대 전략사업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4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인천 지역에는 대표적인 산업단지가 많이 산재돼 있으며, 서구는 지방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산업단지가 급성장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산업단지로 인천서구지방산업단지, 인천일반산업단지, 인천산업단지, 검단일반산업단지,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 인천로봇랜드가 있습니다. 인천시가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부산을 능가하고, 서울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올해 1월 인천 제2여객터미널의 개항과 함께 인천공항의 혼잡이 해소되고 출·입국 소요시간이 줄어들어 공항 이용이 더 편리해지게 됨에 따라 이용객의 증가 등으로 대한민국의 교통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인천이 동북아시아의 중심지로써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16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16)에서 합의된 새로운 기금이다. 2012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8차 총회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GCF 사무국 유치를 정식으로 확정하였으며, 2013년 12월 4일 공식 출범)

Q. 인천시 현안 문제에 대해 잘 아시리라 생각되는데, 시에 시급히 도입돼야 되는 사업이 있다면?

A. 인천시는 현재 비어있는 토지가 많습니다. 8대 전략산업을 목표로 삼아 비어있는 토지를 활용하여 구도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천 서구의 면적은 137.12 km² 이며, 인구는 50만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의 17.77 km² 중 7.27 km²의 부지에 9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국제도시로써 송도, 영종과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청라국제도시는 국제업무와 레저의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경인고속도로, 경인아라뱃길 등 영종과 서울을 잇는 주요 교통축 상에 바다를 끼고 자리한 해안도시로서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속도로는 가로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세로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있어 서울 여의도·마포 등은 청라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탁월한 교통입지를 자랑합니다. 청라지구는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와 함께 인천 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꼽히며, 지리적으로 봤을 때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연결해 물류 중심 요충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자본 유치를 중심으로 개발되는 곳으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으며, 이러한 경제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8대 전략사업을 개발하여 인천시 경제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 인천시 경제 협력 발전을 위해 중국 웨이하이 시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시고 계신데, 사드 사태 당시에도 한중간 경제 협력 통로가 변함없이 유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중국 시장은 날로 성장하고 있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시장이기 때문에 상생한다면 인천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천과 웨이하이 시는 중국과 사드 갈등으로 인해 관계가 경색됐을 당시에도 경제 협력을 위한 통로가 변함없이 유지 됐습니다.

인천과 웨이하이는 지난 2015년 6월 1일 한중FTA 합의 시 지방경제협력시범지구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7월 22일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강화합의 체결 후 무역·투자·산업·과학기술 등의 과제를 선정하여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인천과 웨이하이시는 ‘비관세장벽 해소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양 도시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천시 소재 기업이 웨이하이를 통해 중국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통관거부 및 지연 등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인천시가 웨이하이시에 공식기구를 통해 해결을 요청함으로써 인천기업의 실질적 수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사실에 입각해 중국과의 관계 도모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6월에는 현재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국제친선문화교류협회에서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으로 냉각된 한·중 외교관계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한국정통침구학회 ‘뜸사랑 봉사단’ 의 중국 내 침과 뜸 봉사활동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행사는 중국 웨이하이 상무국 관계자들의 협조를 통해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는 데 의미가 있었으며,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한․중 민간 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양려 부시장과 교군 상무국장등과 만나 향후 인천의 對중국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으며, 이수존 주청도 대한민국 총영사와 박용민 코트라 청도무역관장을 만나 한․중 경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의 협력관계를 모색했습니다.

한중 외교관계가 최근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많은 양국의 협력 사업들이 중단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양국의 외교관계 회복을 위해 한국 측에서 민간외교라 할 수 있는 이러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중국 측에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며, 행사 유치 등을 통해 양국의 미래세대의 협력관계가 돈독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두고 있는 의정 사업이 있다면?

A. 1968년 개통돼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경인고속도로는 2017년 12월 1일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되어 관리권이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이관되었습니다. 통행료 폐지 기간인 30년을 훌쩍 넘어 50여년 만에 인천시로 이관된 만큼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 사업을 위해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전력투구를 할 계획입니다.

이관 구간은 인천 기점인 남구 용현동에서 서인천IC까지 10.45㎞이며, 12월 1일부터 통행속도가 시속 100㎞에서 60~80㎞로 줄어들게 됩니다. 서인천IC에서 서구 율도로까지 약 1㎞ 구간만 제한속도가 시속 80㎞이고, 나머지 구간은 시속 60㎞입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인천시는 인하대학교, 석남2고가교, 방축고가교, 6공단고가교 4개 지점 10곳에 진출입로를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방음벽과 옹벽 철거, 도로 포장, 사거리(16곳), 주차장 설치 등을 마치고 2024년까지 공원, 실개천, 문화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경인고속도를 중심으로 다방면으로 구도시를 발전시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Q. 지난 2014년 ‘인천의 비상(飛上) 양 날개가 필요하다!’라는 책을 발간하셨는데, 책을 발간하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A. 지금의 경제활동은 국경을 넘어선 대외무역, 자본 이동, 기술이전 서비스 등이 확대되면서 도시의 경쟁력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인천시와 경쟁하고 있는 중국의 연해 지역 도시들은 경제의 글로벌화 배경 하에서 중국을 이끄는 원동력이며 북경과 상해는 이미 세계도시 반열에 올라있습니다.

인천과 자매우호 도시로 교류하고 있는 가장 가까운 청도(인구 711만 명), 연태(인구 651만 명), 대련(인구 608만 명), 천진(955만 명) 등의 도시들이 종합적인 브랜드 환경 속에 다국적 기업 유치와 함께 경제 사회 발전의 교두보인 전력 교통, 통신 주택 보급 문화 등과 하드웨어인프라 시설인 공항 항만 도로 등을 확장하면서 인프라 건설의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중국의 도시들은 전체 경쟁력에 있어서 한국보다 우의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의 도시 중 서울이 종합적으로 5위 정도이고 우리 인천은 중국 대도시들과의 경쟁에서 국제화 여건 등에 힘입어 종합순위 8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도시의 경쟁력은 결국 기업 경쟁력과 문화 인적 경쟁력으로 순위가 매겨지며, 이런 면에서 살펴보면 다국적 기업의 유치를 위한 투자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인천이 지니고 있는 최대한의 장점입니다.

이는 바로 도시경쟁력의 관건이기도 하며, 행정구역 통합론을 두고 찬반이 엇갈리기도 합니다. 이럴 때야말로 인천의 비상을 위한 양 날개가 필요할 때이며, 지리적이나 문화적으로 같은 생활권을 유지해온 경인지역의 통합론이 바로 그것입니다. 인천의 좌측에 있는 인구 40만 명의 시화산업 단지를 끼고 있는 시흥시와 우측의 도농복합도시인 23만 명의 김포시, 문화·교통 등의 자생력을 갖춘 85만 명의 부천시가 인천과 함께 통합한다면 인구 430만 명의 경쟁력 있는 도시가 탄생하게 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첨단 설비의 송도신항 그리고 세계 5번째의 인천 대교와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 등은 인천 광역화의 성장 동력이기도 합니다. 환 황해권 혁신도시로 글로벌 경제가 가져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크게 기대해 보며, 지금이야말로 대통합을 통한 도전과 기회로 삼을 때 인천의 양 날개가 웅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Q. 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계신데, 복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A.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구도심이다 보니 주차장이 협소한데, 구도심의 주차장 확보 사업, 서구체육공원 건립, 지역내의 도서관 증축을 위한 용역비 반영, 지역의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구 지역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낙후돼 있는데 지역 내 학교 유치와 서구여성회관 건립 등 복지 시설 유치는 지역 주민들의 권익신장에 기여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구여성회관은 인천 서부권역의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능력계발을 통한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2010년 3월 문을 열었으며, 여성의 직업능력계발을 위한 취업 · 창업지원 교육에서부터 IT 교육, 어학 전문 교육 및 교양·문화아카데미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여성사회교육기관으로서 그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활체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수영장·헬스장 운영하여 가정과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재래시장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성장에도 기여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의정활동 계획 및 목표가 있으시다면?

A. 제 좌우명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입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작은 목소리도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아울러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재도전함으로써 지역 주민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재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현재 제가 공약으로 내 걸은 공약들은 70% 이상은 다 채운 것 같습니다. 미처 다 일궈내지 못한 사업이 있다면, 제가 약속했던 공약들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재평가를 통해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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