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외교부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양 국무위원이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한 이튿날인 21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 당시 정상 차원은 물론 다양한 고위급 수준의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자는 합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양 위원은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남북·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한중 양국 정상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봉인했지만, 이른바 사드 보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양 위원은 22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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