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에서 열리는 칸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꿈꾸는 자리다. 무슨 운과 실력을 타고났는지 데뷔작으로 단숨에 칸영화제에 입성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들이 있다.

올해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오른 영화 '버닝'.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들고 온 신작이라는 점, 유아인, 스티븐 연의 출연 등으로 이슈가 된 배우가 됬다. 그들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가 있다.

 

영화 '버닝'으로 데뷔와 동시에 첫 주연 자리를 꿰찬 신예 '전종서'. 그가 연기한 해미는 내레이터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 아프리카 여행을 가기 전 어린 시절 친구였던 종수(유아인)를 우연히 만나고 자신의 고양이를 부탁한다.

 

16일(현지시간) 칸영화제 막바지에 공개된 '버닝'. 상영 직후 ‘스크린 인터내셔널’, ‘르 필름 프랑세즈’ 등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황금종려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수께끼 같은 캐릭터 설명만큼 배우 '전종서' 자체도 대중에게 알려진 점이 없다. 세종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며, 소속사와 계약한 지 며칠 안 되었을 때 '버닝' 오디션을 봤다는 것이 전부. 오디션에서는 드라마 '케세라세라' 정유미의 연기를 했다.배우'전종서'의 앞으로의 활동이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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