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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5시17분쯤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미국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전 미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접견한 뒤,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오께부터 배석자 없이 30여 분간 단독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단독회담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거진 두 나라 간 갈등을 중재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도보다리 밀담’ 결과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유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회담 이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 박정량 대한제국 초대공사 및 공사관인 이상재·장봉환의 후손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일정을 마치고 22일 저녁(현지시각) 워싱턴을 떠나 24일 새벽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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