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한창수)와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공연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연주단이며, 음악으로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생명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지난 4월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공연지원사업’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실천하는 모든 기관에 본 사업을 안내하고, 최종 5개 기관을 선정·발표하였다.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공연지원사업은 ‘생명사랑음악회’를 주제로 한빛예술단 공연을 지원해 지역 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사업을 활성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연지원사업의 일정은 ▲6월18일 대방종합사회복지관 ▲6월29일 계룡대 ▲9월6일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9월19일 인천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11월1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가장 먼저 공연을 선보이는 곳은 오는 18일 대방종합사회복지관의 내일을 준비하는 작은 ‘설렘’이다.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음악회는 영구임대주택단지 주민들에게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화합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대방종합사회복지관 김태구 관장은 "대방동 지역주민들이 생명존중·자살예방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뿌듯하며, 앞으로도 대방동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창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한빛예술단의 연주를 들으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마음이 힘들다면, 생명사랑 음악회에 와서 이 편안함을 나누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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