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는 3일 충남도청에서 ‘내포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내포 열병합발전소 연료전환 공동추진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선포식은 오전 10:30∼11:00까지 충남도청 5층 상황실에서 개최됐으며,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10. 8월 내포그린에너지는 고형폐기물연료(SRF: Solid Refuse Fuel,)를 사용한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받았으나, ‘17. 3월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를 짓기 위한 공사 착공을 준비하면서부터 내포신도시 주민 대다수가 강력하게 반대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산업부는 2018년 6월 1일 내포그린에너지의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공사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동시에 연료전환 이행을 권고한 바 있으며, 이후 충청남도, 내포그린에너지 주주사와 함께 연료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해 왔고, 이번 선포식을 통해 내포신도시 주민 숙원사업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선포식에서는 충청남도·한국남부발전·롯데건설 간 공동추진협약서도 체결됐으며, 공동추진협약서에는 집단에너지 열원시설의 주요 에너지원을 고형폐기물연료(SRF)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선포식은 정부, 지자체, 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연료전환을 합의한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고, “내포 신도시는 에너지전환을 대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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