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 한국우수상품전(Korea Expo 2018 Bangkok)’에 참석한 한성호 ㈜아디포랩스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아디포랩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방콕 한국우수상품전(Korea Expo 2018 Bangkok)’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의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2009년의 방콕 세계일류한국상품전 이후 태국에서는 약 10여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 행사를 통하여 지난해 11월에 천명된 신남방정책에 편승하여 한국과 태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가기 위한 일환으로 본 행사를 개최했다.

3일 개막식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이번 상품전을 계기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태국을 거점으로 아세안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7개국, 인도, 중국의 바이어들과 전자, IT, 부품소재, 의료기기, 화장품, 생활소비재,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101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였는데, 특히 지난 9월 세계할랄연맹(UNWHD)과의 대규모 인도 수출계약과 합작법인 설립으로 주목 받은 (주)아디포랩스도 참여하여 각국의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수출상담을 진행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세계할랄연맹(UNWHD)과의 계약 및 방콕 한국우수상품전 전시의 대상물인 리미션1℃는 (주)아디포랩스가 직접 제조 및 판매하는 의료기기로, 2015년 10월 암 치료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2018년 5월 11일 할랄인증 및 2018년 8월 1일 FDA등록까지 마친 의료용고주파온열기이며, 인체에 고주파 통전을 통해 심부열을 발생시켜 열에 약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해외 암 환자들에게도 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행사 이전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리미션1℃(REMISSION1℃)에 관심을 보였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행사 기간과 리미션1℃ 특별세미나를 통해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를 비롯한 전 직원의 적극적인 영업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 Green Innovation Internationald사, 인도 Oxymed Hospital, Tykhe Healthcare, ASTER Medispro 등 4개국 8개 관련 회사의 대표 등과 수출협약식을 통해 미화 700만 불 이상의 수출 계약을 이루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더불어 기존의 중국 산동성 청도 지사를 포함하여 싱가포르에 지역 대리점을 확보하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인도 동남부의 첸나이에 합작 법인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아디포랩스는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리미션1℃(REMISSION1℃)를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서 동남아시아를 비롯 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료기기 생산 판매 업체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성호 ㈜아디포랩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넘어야 할 어려움이 있겠지만, 리미션1℃(REMISSION1℃)를 통해 전 세계 암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국내 의료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재고하기 위해 더 더욱 매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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