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1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거창대학 학생 30여 명과 학교 관계자 지역 경제 관련 단체장, 기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지역사회'라는 주제로 자유토론형식으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미래가 보장되는 지역의 발전 방향과 청년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청년 일자리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거창대학 학생들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머물고 싶은 고향이 되기를 희망하며 ▲창업 로드맵을 제시하는 일자리정책 시행 ▲안정적인 주거정책 ▲특수학교와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 ▲부모 세대의 가업을 이어가기 위한 농업 경영 지원 ▲ 지역대학생들을 위한 채용 인센티브 제공 등을 건의했다.

구인모 군수는 "지금은 젊은 거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민해야 할 절박한 시기다"며 "우리 군도 좋은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을 모으고 지역 특성을 살린 아이디어를 모아 사람들의 발길을 되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청년은 실업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제의 중심에 놓여 있음을 실감하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요구해야 한다"며 "콘서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최대한 녹아드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청년의 어려움 타개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공공일자리 수요증대를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제시된 공공기관 확충 노력과 지역 일자리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정확한 고용정보 제공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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