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영화기획전에서 상영하는 월드프리미어 단편영화 4편과 기존 지원작 4편ⓒ통일부

평화의 시대에 보내는 준비된 메시지’라는 주제로 ‘전환기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영화 기획전(이하, ‘통일영화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통일영화기획전은 2018 한반도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영화로, 서울독립영화제(11월 29일∼12월 7일) 기간 중 12월 1일부터 6일간 상영한다.

지난 29일에 개막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는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인디스페이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번 통일영화기획전에서는 월드프리미어 단편4편과 기존 지원작 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주요 상영작을 보면 <여보세요>(부지영 감독)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부양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여성이 어느 날 북한 여성으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우리 잘 살 수 있을까?>(강이관 감독)는 남북 관계를 남녀 관계에 빗대어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을 뮤직 드라마라는 독특한 형식에 담아낸 영화다.

모두 평화와 통일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작품들이다.

통일부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의 감수성을 끌어내기 위해 2015년부터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2015년에는 6편, 2016년에는 4편, 2017년에는 5편의 통일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 지원 공모 사업에는 총 64편이 출품해 3편이 선정됐다. 특히 부지영 감독과 강이관 감독은 기성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제작 지원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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