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보건소는 겨울철을 맞이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구보건소에 따르면 겨울에 주로 걸리기 쉬운 감염병은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는 6세 이하의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재채기 등으로 전파된다.

발열과 기침, 콧물, 인후통, 가래, 코 막힘, 쉰 목소리, 천명(쌕쌕거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야채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주로 생굴 등 해산물과 충분히 익히지 않은 고기, 오염된 물로 세척한 과일 등을 먹었을 때 걸릴 수 있다.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한다.

보건소는 이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음식물 먹기 ▶기침 예절 지키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평지역에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알리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 조리 전이나 식사 전후 손을 꼭 씻고 음식은 깨끗이 씻거나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며 "감염병이 의심되면 보건소 등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즉시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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