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남영 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경찰이 삼성의 사주를 받아 노조원을 사찰하고 도난차량을 운행했다고 체포조사하고 음주함정단속까지 했었다는 문건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면서 민주평화당은 놀라움을 넘어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삼성의 사주를 받아 노조원들을 불법사찰하고 심지어 노조원이 맥주 한 캔 마셨다며 음주함정단속을 요청했다고 한다“며, ”삼성과 경찰이 공모해서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노조파괴공작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노조원 차량 보닛을 강제로 열어 차량 차대번호를 촬영해서 경찰에 보낸 뒤 노조원이 대포차량을 타고 있다고 수사요청하고 경찰은 해당노조원을 도난차량 운행혐의로 체포 조사했다는 것은 경악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은 경찰과 삼성의 검은 커넥션을 철저히 수사하고 삼성과 경찰은 노조원들과 국민에게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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