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양석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정양석 SNS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비박(非박근혜)계 재선인 정양석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정 의원이 원내수석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유임됐다.

나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친박계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비박계인 정 의원을 원내수석으로 임명함으로써 계파 간 균형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원내수석으로서 법안 처리 및 국회 현안에 관한 물밑 조정작업과 실질적 협상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그는 2016년 12월 새누리당(현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해 원내수석을 맡았다. 하지만 2017년 11월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한국당으로 돌아왔다.

정 의원은 다음 주쯤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원내수석으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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