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연합신문
건강라이프
국민 10명 중 3명, 탈수 위험 상태
강필성 기자  |  kangs200@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19  15:46:5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 밴드
   
▲ 물 관련 이미지ⓒpixabay

국민 10명 중 3명이 인체의 항상성에 변화를 일으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탈수 위험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탈수 비율은 나이 들수록 높아져 70대의 탈수 비율은 20대의 세 배에 달했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윤미은 교수팀이 2014∼2015년 2년간 서울의 S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5391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연령, BMI, 질병노출로 인한 탈수 위험)는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소개됐다.

윤 교수팀은 혈장 삼투압(Plasma osmolality)을 기준으로 탈수 여부를 판정했다. 혈장 삼투압은 체내의 전해질-물의 균형을 측정하는 것으로 세포 내액과 외액의 수분상태를 반영한다.

연구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수분손실에 따른 탈수 비율이 높았다. 남성의 탈수 비율은 31.5%, 여성은 25.8%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탈수 비율이 높아졌다. 70대의 탈수 비율은 51.5%로, 20대(14.1%)ㆍ30대(16.2%)ㆍ40대(20.5%)보다 두 배 이상이었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의 고저에 따라서도 탈수 빈도가 차이 났다. BMI가 23∼24.9인 과체중과 25 이상인 비만인 사람의 탈수 비율은 각각 28.4%ㆍ32.3%로 BMI 18.5∼22.9인 정상 체중인 사람(26.4%)보다 탈수 비율이 높았다. BMI가 18.5 미만인 저체중인 사람의 탈수 비율이 17.1%로 가장 낮았다.

고혈압ㆍ당뇨병ㆍ이상지질혈증ㆍ신장장애 등 성인병이 있는 사람의 탈수 비율(각각 32.7%ㆍ38.7%ㆍ30.9%ㆍ28.8%)이 해당 성인병이 없는 사람(23.4%ㆍ26.2%ㆍ26.2%ㆍ23.8%)보다 높게 나타났다.  신장장애가 있는 사람의 탈수 위험은 신장장애가 없는 사람의 두 배였다.

각자가 갖고 있는 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탈수 위험은 증가했다.  특정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 대비 질병이 한 가지일 때 탈수 위험은 1.9배, 두 가지일 때는 2.7배, 세 가지일 때는 3.6배, 네 가지일 때는 5.4배였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연령과 BMI 증가, 각종 질병 등이 탈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확인됐다”며 “탈수로 인한 혈중 삼투압의 증가 탓에 우리 국민의 혈액검사상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ㆍ사구체 여과율의 평균값이 질병 위험 경계수치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탈수 상태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이어지면 신체 조절능력인 항상성을 잃게 돼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강필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스타파워취재
藤島博文(후지시마 하쿠분), 文化は 政治的 理解関係で 交流が 断絶されては 駄目

藤島博文(후지시마 하쿠분), 文化は 政治的 理解関係で 交流が 断絶されては 駄目

日本 秋葉原(アキハバラ)駅でチュクパ&...
후지시마 하쿠분(藤島博文)“문화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교류 단절돼선 안 돼”

후지시마 하쿠분(藤島博文)“문화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교류 단절돼선 안 돼”

일본 아키아바라(アキアパラ)역에서 추쿠바익스프레스...
남원 산골마을에서 대통령상까지 받은 국악계의 참 소리꾼, 명창 김차경

남원 산골마을에서 대통령상까지 받은 국악계의 참 소리꾼, 명창 김차경

전라북도 남원하면 이 도령과 성춘향이 생각나고 여...
‘나일강의 기적’을 노래한 가수 나일강!

‘나일강의 기적’을 노래한 가수 나일강!

가요계 구력으로는 원로급, 하지만 저는 아직 신인...
동양화와 서양화를 접목한 '현대미술의 거장' 박수복 화백 특별 인터뷰

동양화와 서양화를 접목한 '현대미술의 거장' 박수복 화백 특별 인터뷰

동양화와 서양화를 접목한 현대미술의 거장 박수복 ...
늦깎이 신인 가수 정해수, '사랑하니까'로 인생의 2막 시작…

늦깎이 신인 가수 정해수, '사랑하니까'로 인생의 2막 시작…"봉사와 노래로 남은 인생 불사를 것"

가수 정해수(본명:정경진)씨는 지난 2013년 1...
칼럼

기자와 대통령

기자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때 오바마 대통령처럼 수시로 브리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문대통령...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추리 1 1502호  |  대표전화 : 02-784-1228  |  팩스 : 0504- 079 - 2673
제호 : 시사연합신문  |  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648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047
최초등록일 : 2008.06.30  |  재등록일: 2009.11.30  |  제호상표등록 : 시사연합-41-0267968호
발행인 : 김형곤  |  편집인겸 회장 : 이정엽  |  상임고문 : 이동안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곤
Copyright 2011 시사연합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