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에서 만나는 특별한 책 모임 '책 읽는 경강선'이 지난 29일 2018년도 마지막 운행을 맞이했다.

2017년 초 처음 시작된 '책 읽는 경강선'은 마을교육공동체 '여주사람들'과 관내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인문학 동아리 '싸댕'이 경강선 여주역부터 펼치는 일종의 플래시몹이다.

'책 읽는 경강선' 행사는 책보다는 스마트폰을 가까이 하는 시민들에게 함께 책을 읽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주 시내버스정류장에 설치돼있는 '책나루터'와 더불어 페미니즘, 동물복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명예지지 등 다양한 주제의 캠페인을 열어왔다.

책 한권과 경강선 왕복 차비만 있다면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 행사 일정은 '여주사람들' 네이버 밴드 또는 전화문의를 통해 알 수 있다.

'여주사람들' 권광선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참가할수록 책 읽기가 일상이 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언제나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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