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금주 SNS

더불어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회의를 열어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의 입당 심사를 했으나 당내 의견을 더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결정을 보류했다.

소병훈 당원자격심사위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두 의원의 입당 여부를) 집중적으로 토론했지만, 소명서와 시도당 의견서 외에 조금 더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탈당 전력이 있는 이 의원의 복당 심사는 당규에 따라 30일 이내에 결론을 내야 하지만, 손 의원의 입당 심사는 14일 이내에 결론을 내지 못하면 자동 입당하게 된다.

소 부위원장은 “심사기간이 손 의원은 14일, 이 의원은 한 달로 이 의원은 시간이 좀 더 남았지만 두 사안 모두 현역 의원에 관계된 일이라 한 번에 결정하기로 했다”며 “입당을 먼저 결정한 후 기간을 두고 복당 심사를 하게 되면 그 사이에 많은 의문이 생길 것 같아서 가능하면 빨리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원자격심사위는 이들의 입당에 대해 의견을 추가로 들어본 뒤 오는 13일 최종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