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희 관악구청장ⓒ관악구청

서울 관악구는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9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며 우선 3월 입학 시기에 맞춰 8개소를 개소한다.

먼저 민간어린이집인 난곡어린이집(난곡동)을 사들여 새롭게 단장한다.

가정어린이집은 별이랑어린이집(인헌동), 아이봄어린이집(은천동), 꼬꼬마어린이집(삼성동), 희아어린이집(청림동), 햇님몬테소리어린이집(청림동), 건강한어린이집(성현동), 드림타운어린이집(성현동) 7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 할 계획이다.

또한 9월에는 지상 3층, 연면적 295㎡ 규모의 구립 신사어린이집 신축 공사를 마치고 아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234명의 국공립어린이집 정원을 확보해 적체됐던 국공립 보육수요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한편 국공립어린이집은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 30분 이후 보육)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으로 실시토록 하고 있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교사의 이직이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악구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014년 26.2%(39개소)에서 현재 38.9%(71개소)로 크게 증가했으며,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0%를 목표로 확충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관이 상생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매입, 장기 임차하는 방법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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