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설날을 맞아 지난 1월 31일 중앙시장, 내토시장, 동문시장, 역전시장 등에서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장보기 행사에는 이상천 시장을 비롯한 시청 산하 직원은 물론 지역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지역농산물과 각종 생활용품, 제수 등을 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설날을 맞이해 약초시장 백미 10포와 성금 100만원, 역전한마음시장 성금 100만원, 동문시장 성금 104만원 등 각 상인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제천시에 기탁했으며 전통시장별로 설날맞이 특별할인 행사 및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어 더욱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일회용 비닐사용 안 하기 및 제천화폐를 홍보하고 소비자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수경기가 좋아지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아 시민 모두가 넉넉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날을 맞이해 1일까지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주간으로 정하고 침체해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등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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