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1월 21일∼2월 1일 총 16회에 걸쳐 실시한 2019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시설 호박 등 8개 과정에 1천292명의 농업인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계획의 102% 참여율을 보인 이번 실용교육은 모든 교육과정에 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교육을 의무 편성해 PLS 제도 전면시행(2019년 1월 1일)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과정별 전문가를 초빙해 작목별 핵심 재배기술 교육,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초마다 실시해온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인들이 한 해의 영농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신속히 대처해 농가소득을 증대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동일 작목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생생한 교류현장이 돼왔다.

또한 이번 교육은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교육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핵심 기술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영농현장의 다양한 이견을 해소하고 체계화할 수 있어서 참여 의미가 있었고 특히 PLS 제도를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교육으로 이뤄져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대별로 핵심 농업정책을 반영하고 영농현장의 문제점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실전 농업기술을 지속해서 교육해 농업인의 경영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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