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바른미래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해 "아침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열렸다"고 전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 이외에도 재판거래 의혹과 부동산 투기의혹을 각각 받고 있는 서영교, 손혜원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가 조속히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달 7일 전체회의 개최 일정을 언급하며 "윤리특위가 세간 의혹을 불러일으킨 5·18 망언 의원 징계조치 뿐 아니라 그동안 많은 문제를 일으킨 서영교,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내에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내 제출된 22건의 징계안을 모두 방치하고 있다"며 "3년간 징계조치가 한건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국회자정작용이 제대로 기능하는지 지켜보고 있고 자정기능 의심하는 것도 현실"이라며 "윤리특위가 앞장서 국민 정치 혐오와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는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1월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월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를 보이콧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의 보이콧 정국으로 산적한 현안들이 미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 과제, 탄력근로제 확대적용 등 민생 현안들이 쌓여간다"며 "국회가 조건없이 열려야 하며 모든 현안이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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