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민주평화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재추천 논란과 관련 "자유한국당은 이달 말까지는 진상규명 위원 추천을 완료해야 한다"고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된 두 사람 대신 다른 위원을 섭외하든 추천권을 포기하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6개월 간 진상조사위원회 간판도 못 달고 있다는 것은 만장일치로 법을 처리해 놓은 뒤의 무책임한 조처"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2월이 지나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해 9월 시행됐지만 아직까지 위원회를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몫 추천 위원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자당 추천 몫 2인에 대한 임명을 거부당했지만 이들을 다시 위원으로 추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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