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경수 지사가 1심에서 예상치 않은 판결을 받아 경남도민들이 굉장히 놀랐을 것이고 저도 깜짝 놀랐다"고 전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경남에서 잘 구성해 말씀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정에 공백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행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여기에 왔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균형발전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남부내륙철도사업이 예산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드디어 사업을 실행할 단계가 됐다"면서 "조기에 착공하도록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남지역은 우리나라 제조업이 가장 많이 집약된 곳으로 조선, 자동차 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김 지사가 여러 번 저에게 말했듯 이 지역을 스마트 산업단지로 만드는 작업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 지역을 들여다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 지방자치와 관련, 지방세법을 개정해 단계적으로 2020년까지 지방세와 국세의 비율을 3대 7까지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지방일괄이양법도 조속히 통과시켜서 지방자치를 올바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올해는 분단 70년사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평화 체제로 넘어가는 중요한 해이기에 경남도의 역사적 대전환에 가장 선봉을 선다는 생각을 갖고 도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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