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세가격 폭락으로 깡통전세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최근 전세가격 하락폭은 그간의 전세가격 상승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되 필요할 경우 시장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장은 "최근 5~6년 동안 전세가격 상승폭을 감안할 때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현 상황은 정부당국과 시장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최근 주택가격 안정세와 전세가격 하향 기조는 과거 보수정권의 비정상적 유동성 확대에 따라 지나치게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정은 향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국민이 우려하는 부분은 세심히 살펴 주택시장 안정세가 나타나게 노력하며 일부 부작용에 대한 방안도 필요하면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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