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민주평화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5·18 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전날 윤리위원회에서 징계안 상정이 결렬됐는데 민주당과 한국당이 자기 입장만 주장하면서 국회가 제 역할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전하며 "속히 윤리위원회를 정상화해서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징계안 28건을 한 건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5·18을 모독하고 반(反)민주적, 반(反)헌법적 언행을 한 한국당 의원들의 징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 의원들은 망언 의원들을 비호하면서 5·18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적반하장 격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당헌·당규에 대해 고무줄 해석을 하고 있는데 전당대회 흥행을 위해선 무엇이든 옳다는 태도 자체가 5·18 역사왜곡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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