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1박 2일간 관련 공무원 및 재단 직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선진 관광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의 선진 관광지 견학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를 앞두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의 조형물 및 관광 상품 벤치마킹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신규 관광 상품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곱은달 사진관, 성산 유채꽃 재배단지, 유민미술관, 글라스 하우스, 빛의 벙커, LAF(Light Art Festa), 휴애리, 제주 돌문화공원, 제주목 관아 등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제주도 유명 관광지들을 차례로 돌며 진행됐다.

특히 제주도의 소박한 마을 풍광과 어우러진 이색 명소로 손꼽히는 곱은달 사진관과 빛을 매개로 제주도의 지형을 표현한 예술작품 전시인 LAF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감성과 트렌드를 충족하는 선진지 관광 상품의 아이디어를 강진의 관광 콘텐츠에 새롭게 접목 및 활용해 포토존 및 주요 관광지 야경 조성, 농촌 체험 상품 운영 추진 등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을 위한 기반 조성을 견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는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진의 인지도 향상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광인프라 확충과 서비스시스템 향상, 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번 선진 관광지 견학은 관광의 최신 트렌드 조망과 상품개발의 안목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강진군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남도 답사 1번지'의 명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내 마음이 닿는 곳, 강진'을 슬로건으로 체류형 관광자원 확장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가칭)강진의 몽마르트 언덕' 연계 감성트레일코스(영랑생가∼세계모란공원∼사의재 저잣거리) 개발과 매주 주말 권역별 관광지 순환형 셔틀버스 운영, 다산과 영랑을 주인공으로 사의재와 영랑생가 등 사적지를 기반으로 하는 시대·인물 재현 배우 연극공연인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관광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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