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바른미래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창원 성산구 이재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후 "미세먼지는 단순한 기후문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국가적 재난이자 재앙이 됐다"며 "시민단체나 정부의 기구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미세먼지가 국내적인 문제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국제적인 사회문제가 됐다"며 "국제적인 외교능력, 또 전 세계적인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식견을 갖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께서 이 국가 기구의 장을 맡아주시게 된다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가 환영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 대표는 "정부에서는 단지 대책기구 하나 만들어서 반기문 총장에게 맡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범사회적, 범국민적 기구로 하되 국가 기구로 예산과 조직 이런 것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기문 총장이 미세먼지 해결을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이를 테면 국가수반 격으로 대우를 해서 전 국민의 뜻과 마음과 조직을 합쳐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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