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해식 SNS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대책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미세먼지 대책법 8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 '숨 쉴 권리', 건강권 보호를 위해 협조해준 야당의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하며 "'선조치 후책임'의 전략으로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주당은 여야 공동의 노력을 견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법안 통과로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사태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적 차원의 기본계획 수립과 위기관리 운용, 예산 투입 등이 가능해져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이 대변인은 "전날(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고, 바른미래당이 추천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위원장직도 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권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국가적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는 정부와 국회, 국민, 인접 국가까지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를 해결하는 것이고, 사안이 시급한 만큼 책임을 따지는 공방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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