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정의당 대변인 12일 서면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와 관련해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온기가 조만간 성사될 남북 정상회담에 그대로 전달되기를 원한다"고 전하며 "이어질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과 소통 능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한미 양 정상들의 노력이 실패로 보였던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조차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경험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얘기할 때, ‘좋은 관계, 좋은 일, 강한 관계, 좋은 결과’를 얘기하며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지금 우리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해 조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느려 보이지만 평화를 향해 우리는 분명 옳은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