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보건소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10곳 1천46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 교육'에 나선다.

보건소는 15일 청계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청소년의 조기 흡연으로 인한 폐해에 대해 알림으로써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가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흡연으로 인한 질병 등에 대해 강의했다.

보건소는 올해 연말까지 지역 내 학교를 방문해 학년별로 연령별 맞춤형 흡연 예방 교육을 한다.

과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의 흡연율이 늘어나고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어 청소년기의 흡연 예방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흡연 예방교육과 더불어 청소년을 위한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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