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성공을 위해 '찾아가는 지역화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천사랑 지역화폐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해 지역경제 발전을 꾀한다는 목적으로 이달 1일부터 발행한 충전식 카드로 이천시 내 연간매출액 5억 미만인 소상공인 업소(편의점, 프랜차이즈 포함)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규모 점포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전통시장과 병원, 약국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개인구매뿐만 아니라 청년 배당, 산후조리비와 같은 복지수당 및 공무원 복지포인트 중 일부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으며 출산축하금과 같은 다양한 복지수당도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도록 확대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일반 시민이 지역화폐를 구매하게 되면 월 40만 원(연 400만 원) 기준으로 6%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설, 추석 명절 시에는 일시적으로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해 10%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소재 대기업인 SK하이닉스에서도 지역화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함께하기로 협약했다.

'찾아가는 지역화폐 설명회'는 각종 단체회의, 반상회 등 15인 이상 모일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천사랑 지역화폐는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오는 26일부터는 농협은행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