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민경욱 SNS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황교안 대표를 향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말한 것에 이 대표는 '다시 한 번 그런 발언을 하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망발했다"고 받아치며 "집권여당의 대표가 맞는지 의아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이 대표의 망발이 어디까지 갈지 도저히 예측 불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한목소리로 굴욕적인 대북관을 비판하고 있는데 청와대와 집권 여당만 여전히 눈 가리고 아웅 식"이라며 "국민들은 제1야당 원내대표의 연설을 듣고 '속이 다 시원하다'고 하는데 문 대통령을 엄호하며 막말과 고성으로 얼룩지게 한 것은 민주당"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해찬 대표가 황교안 대표를 향해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민 대변인은 "이 대표가 청하지도 않은 훈수를 뒀다. 남을 비판하려면 거울부터 보시라"고 발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국민경제는 파탄내고, 부적격 인사들의 인사강행 등 인사참사로 좌파독재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며 "또 굴욕적 대북외교로 김정은에게 '오지랖 넓다'는 말을 들어도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야당 대표에게 훈수를 두려하지 말고 국민들이 정부 여당에 보내는 쓴 소리에나 귀 기울이시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이 오만한 정권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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