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민주평화당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은 자리에서 정부가 국회로 제출한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미세먼지 대책은 제대로 반영을 하더라도 경기부양 대책의 일환으로 세금을 그렇게 쓰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전하며 "미세먼지 예산과 경기부양 예산은 구분해서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 원내대표는 "확장적 재정 운용만 계속해서는 나중에 스태그플레이션만 되지, 경기 부진을 벗어날 수는 없다"며 "정부도 문제의 원인에 대한 인식을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경기부양 대책이라기보다는 경기하방리스크가 빠르게 확대되는 것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하는 문제인식이 정부당국에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성장 등이 일정부분 모멘텀 만들었다 생각한다"며 "경기 전체가 하강하고 침체로 돌아가는 경기순환 사이클 속에 있기 때문에 회복기에 돌아갈 때는 우리가 만든 모멘텀이 긍정 작용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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