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당면한 경제현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에서 표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조속히 처리됐으면 좋겠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전하며 "자유한국당도 장외투쟁을 접거나 아니면 원내에서 투쟁을 병행하면서 국회로 돌아올 때도 됐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강원도 산불 현장에 엊그제 방문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증진 등을 약속하고 왔다"며 "국회가 정상화돼 추경을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지 한국당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미세먼지와 강원 산불, 포항지진에 대처하기 위한 재해 추경 외에도 경기하방리스크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추경의 필요성은 매우 정당하다"며 "최근 미중 무역 분쟁이 확산되면서 수출에 적신호를 대처하기 위해 추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이날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면 마땅히 국회 조기 정상화를 위해 나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정당의 원내대표단 구성이 완료됐기에 국회 정상화를 더 미뤄야 할 이유도 없어졌기에 한국당도 흔쾌히 통 크게 국회 정상화에 나서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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