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 지역 산불로 인한 관광시설 소실 등의 피해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침체된 특별재난지역 내 사업체의 관광시설 복구와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한다.

문체부는 300억 원 규모의 융자와 함께, 기존 융자 업체 중 신청자에 한해 원금 상환기간 1년 유예 및 만기 연장을 실시한다.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관광기금 특별 융자지원 지침'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속한 특별융자 지원을 위해 운영자금 신청 접수를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한다.

▶ 1차 신청 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 2차 신청 기간은 6월 13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강원지역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선정 결과는 문체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선정된 업체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 신청은 5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접수하며, 신청자는 6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서 1.25% 포인트 우대해 시중은행의 일반대출 자금보다 유리한 1%대로 제공한다.

▶ 운영자금 지원 한도는 2배로 상향하고, ▶ 시설자금은 기성고 인정금액의 100%(종전 60%)까지 확대해 지원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피해 관광사업자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시장이 빨리 회복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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