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연합신문
사회.의료.의학&기상
손끝 저림 계속 된다면 후종인대골화증 의심해야
강필성 기자  |  kangs200@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6.07  10:47:1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 밴드
   
▲ 사진출처 = pixabay

자영업자 주모씨(53세, 남)는 언젠가부터 손가락 끝이 자주 저렸다. 처음에는 조금 주무르면 괜찮아지는 듯했으나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났고, 목뒤도 뻣뻣하고 아파 병원을 찾았다. 목디스크를 의심했지만, MRI촬영 결과 주 씨의 질환은 다소 생소한 후종인대골화증이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목뼈의 움직임을 유지하는 가늘고 긴 인대가 석회가 되어 뼈처럼 딱딱해지는 질환이다. 후종 인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인대 뒤 운동신경에 관여하는 척수를 눌러 마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한국인 발병률 또한 높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인종적,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기에는 목덜미가 뻐근하고 불편한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신경 압박 정도가 심하면 손발이 저리고 근력이나 감각이 저하되어 젓가락질을 하거나 단추를 채우는 것도 어려워진다. 증상에 따라 걷기가 힘들고 대소변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 주변 통증이 나타나기에 목디스크를 의심하기 쉽고, 증상으로 인해 뇌졸중이나 파킨슨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임상윤원장은 “헷갈리는 질환도 많고, 후종인대는 두꺼워지는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지만 방치하면 통증 더 심해지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크다.”라며,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하나 신경은 손상이 되면 회복하기까지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한다”라고 조언했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이 된다. 후종인대골화증이 생겨도 증상이 미미하고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만약 호전이 없거나 정도가 심해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 중이거나 예방을 위해서는 목뼈 건강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로 머리가 몸통 중심에서 벗어나게 되면 목에 있는 근육과 디스크에 큰 부담이 가해진다. 따라서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누워서 핸드폰을 만지는 등의 행동은 삼가고, 장시간 컴퓨터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은데, 만약 바르게 섰을 때 귀하고 어깨가 일직선이 안되고 목이 앞으로 나와 있다면 손을 턱에 대고 고정한 상태에서 턱만 뒤로한다고 생각하고 목을 밀면 된다.

<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강필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스타파워취재
특집> 박해상의 “씽쌩쏭,대통령의 노래”

특집> 박해상의 “씽쌩쏭,대통령의 노래”

최근 유튜브가 공전의 유행을 거치면서 유튜버들도 ...
문화특집> 그림에 혼(魂)을 파는 화가 임경숙

문화특집> 그림에 혼(魂)을 파는 화가 임경숙

그림에 혼(魂)을 파는 화가 임경숙 ... ...
藤島博文(후지시마 하쿠분), 文化は 政治的 理解関係で 交流が 断絶されては 駄目

藤島博文(후지시마 하쿠분), 文化は 政治的 理解関係で 交流が 断絶されては 駄目

日本 秋葉原(アキハバラ)駅でチュクパ&...
후지시마 하쿠분(藤島博文)“문화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교류 단절돼선 안 돼”

후지시마 하쿠분(藤島博文)“문화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교류 단절돼선 안 돼”

일본 아키아바라(アキアパラ)역에서 추쿠바익스프레스...
남원 산골마을에서 대통령상까지 받은 국악계의 참 소리꾼, 명창 김차경

남원 산골마을에서 대통령상까지 받은 국악계의 참 소리꾼, 명창 김차경

전라북도 남원하면 이 도령과 성춘향이 생각나고 여...
‘나일강의 기적’을 노래한 가수 나일강!

‘나일강의 기적’을 노래한 가수 나일강!

가요계 구력으로는 원로급, 하지만 저는 아직 신인...
칼럼

기자와 대통령

기자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때 오바마 대통령처럼 수시로 브리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문대통령...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추리 1 1502호  |  대표전화 : 02-784-1228  |  팩스 : 0504- 079 - 2673
제호 : 시사연합신문  |  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648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047
최초등록일 : 2008.06.30  |  재등록일: 2009.11.30  |  제호상표등록 : 시사연합-41-0267968호
발행인 : 김형곤  |  편집인겸 회장 : 이정엽  |  상임고문 : 이동안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곤
Copyright 2011 시사연합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