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 "이희호 여사님께서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전하며 "북쪽에서 조문단이 좀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일 위원장 장례식 때 이희호 여사님이 평양에 가셨는데, 이번에는 북쪽에서 조문단이 좀 와서 조문하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두 분의 추모사업을 하고 있다"며 "8월 10주기가 다가오는데 당에서도 10주기 행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오늘은 싱가포르 제1차 북미정상회담이 꼭 1주년이 되는 날이다. 1주년이 지났지만 아직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실제 북미회담이 2차까지 이뤄졌는데 3차 북미회담이 조만간 이뤄져 한반도 비핵화, 평화가 함께 이뤄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회정상화 문제에 대해선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은 자유한국당이 국회법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신속처리안건에 관해 물러적으로 방어를 했기 때문에 사태가 이지경까지 왔는데 오히려 여당에 그 책임이 있다고 항변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도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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