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정상화문제와 관련 "국회 정상화의 마지막 갈림길에서 정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저 자신에게도 이희호 여사의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는 마지막 유언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고 전하며 "이제 자유한국당이 결단할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서로에 대한 불신과 남은 상처가 크지만 우리는 조금씩 상대에게 빈 공간을 내줄 수 있어야 한다"며 "다 이기려 하거나 너무 많이 이기려고 하면 돌아오는 것은 대결과 갈등의 길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최고의 정성을 담아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오면 한국당 안을 포함해 처음부터 논의에 임한다는 마음으로 합의처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원내대표는 '개원에 합의한 정당들만이라도 6월 임시국회를 서둘러 소집해야 한다'는 주장이 반대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한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한국당은 더 이상 현실을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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