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바른미래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도, 바른미래당도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충분히 시간을 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본질을 벗어난 작은 사안은 뒤로 미루고 며 "다음 주엔 어떤 방식이 됐든 국회가 열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상임위별로 쟁점이 되는 현안에 대한 점검에 이미 착수한 상태"라며 "거의 두 달 만에 열리는 국회니 국민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6월 임시국회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이번 주말이 협상 타결 마지노선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협상 타결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지만 끝내 거대 양당 대립으로 협상타결이 무산되면 독자적으로 국회의 문을 여는 방안을 추진할 수 밖에 없음을 다시 확인한다"고 전했다.

오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이 정부 각 소관 부처와 당정협의를 연 것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정책 협의를 강화하겠다는 것은 나무랄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현안에 대해 야당과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마음대로 결정됐다고 발표한 것은 말만 앞서고 일은 안 되는 우를 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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