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사회복지정책대회'에서 "우리는 식민 지배를 당한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국민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000만 명을 동시에 달성하며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한 나라"라며 "그러나 우리 복지 수준은 아직 매우 부족하다"고 전하며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기본권"이라며 "앞으로 생애 주기별 기본생활 보장을 바탕으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지 지출은 11.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2%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며 "인권과 복지, 이 두 가지 기본권을 갖고 인간은 인간답게 살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 정부는 언제나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사회복지인 여러분과 함께 해왔다"며 "문재인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 문재인케어, 보편적 아동수당을 도입했고,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확대 등을 실시해서 최소한의 존엄을 받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여러분들이 요구하는 것, 사회복지예산 확대, 근로환경 개선, 급여 현실화, 민간 협조의 강화 등 사회복지인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