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김정화 SNS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신임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김상조를 칼자루 삼아 소득주도성장의 칼로 어려운 민생을 더 난도질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회복의 의지가 없는 것인가. '그 나물에 그 밥'인 인사가 청와대에 들어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업 활동과 경제 활력을 위축시킨 장본인"이라며 "관료 출신 경제수석을 내정해 청와대 멋대로 경제를 주무르겠다는 야심을 챙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임명된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은 김수현 정책실장. 이례적으로 '하방위험 장기화'를 언급하며 경제 적신호를 고백했던 윤종원 경제수석은 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의 사랑을 이해하기엔 역부족이었던 모양"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갈 데까지 간 인사 단행, 소득주도성장의 실험을 완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삐뚤어진 의지가 두렵기까지 하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문제는 경제정책 기조"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고집과 강박을 버릴 때가 한참 지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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