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선 "당정청은 기업과 함께 국가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54년간 708조원의 대일 무역 적자 계기로 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에게 부당한 보복의 여지를 주지 않을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하고 제조업 르네상스를 만들어야 한다"며 "초당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지금은 정치 공세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한국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과 관련해선 "일본의 보복 조치로 국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일본의 제재에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데 국회가 정부와 국민의 힘을 빼선 안된다"며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민의를 하나로 모으길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해선 "국민들은 회기 내 처리를 명령하고 있는데 더이상 지연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한국당이 대승적인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우리 사회의 공정, 상생을 위한 소통행보를 시작한다"며 "어려운 민생 경제 현실 속의 갈등을 풀고 국민이 통합해서 나갈 공존과 상생의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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