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10일부터 이틀간 지자체와 합동으로 강원 산불피해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지는 지난 4월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했던 강원도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5개 시·군이다.

점검단은 대상지마다 본청과 지방청, 지자체 별로 각각 1명∼2명씩 구성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긴급조치 및 응급복구 대상지의 배수로 정비상태, 사면안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산불피해지역 외에 산사태취약지역 및 피해발생 우려지역의 배수상태 등도 점검한다.

앞으로도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집중호우, 태풍 등이 예상될 경우 '산사태예방점검반' 등을 활용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평상시에도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한 예·경보 발령, 주민 대피체계 사전구축 등의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여름철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산림청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도 항상 경각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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