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금 국회는 위기의 기업을 돕기 위한 대승적인 결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하며 "반도체 소재의 긴급예산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상당한 규모로 추가 투입될 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28만1000명 늘어난 6월 고용동향은 참으로 반갑다"면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국제 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수출 감소와 일자리가 여전히 약세"라며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겹쳐 관련 기업들의 걱정이 태산"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추경안을 대부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전체 추경의 30.3%인 2조312억만 수용하겠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경기 대응의 마중물 역할을 할 부품 소재의 국산화 추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추경안을 함께 처리하기로 한만큼 우리 기업에 힘을 불어넣을 추경 처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재차 요청하면서 "조건 없는 추경 처리가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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