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토교통부의 택시-플랫폼 상생안 발표를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택시제도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계의 충돌은 현재와 미래의 충돌이지만 공존을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하며 "규제개선과 택시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함께 이루기 위한 법안 발의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3월 사회적 대타협 이후이도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상생과 동반성장 관계로 가기에는 여러 산적한 과제가 많지만 정부는 그간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계의 공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이날 발표되는 개편안에 대해 "택시 운송업 시장에서 기존 사업자인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계가 공정한 경쟁을 하기 위한 방안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계의 상상을 위한 제도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은 결코 쉬운 게 아니다"며 "그러나 상생과 동반성장은 포기할 수 없는 기회다. 오늘 상생안이 발표되면 또 한고비를 넘길 것이다. 오늘 이동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첫 걸음이 되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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