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9일 폭염 대비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종합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산청읍 척지마을 등에 있는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에어컨 등 냉방기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201곳의 무더위쉼터에 구급함을 비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어르신들이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생수를 공급했다.

또 휴가철 피서객이 많은 삼장면과 시천면 물놀이 지역을 방문해 물놀이 안전시설점검과 관리 요원 근무실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군은 폭염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에 대형 얼음을 비치해 군민들이 열을 식힐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로에 살수 작업과 생수 및 폭염 시 행동요령 홍보물 배부를 통해 무더위로 인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산청읍 현장 점검에 나선 팽현일 부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단 한건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 대응 T/F팀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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